포맷하시겠습니까?
김사과의 소설은 처음이다. 항상 이야기만 나눴었지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너무 주관적이지 않나. 길을 걷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기분에 사로 잡힐 때가 있다. 나는 그것을 감정 이라고 부른다. 그러한 기분이 드는 것도, 그러한 생각이 드는 것도 다 내 감정 때문이라고. 그런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면 나는 한없이 울적해진다. 혹시 당신도 그럴까. 김사과는 그런 기분을 글로 풀었다. 주관적이지 않나. 너무 감정적이지 않나. 기분에 의한 문체가 여기 있다. 김사과의 「더 나쁜 쪽으로」다. 중요한 것은 기분 이 말해주는 거리의 풍경이다. 낯이 익었던 그 모든 것들(거리의 색, 냄새, 소리, 거리를 덮은 어둠, 그리고 그 어둠 속을 가득 채운 사람들, 그들의 얼굴, 표정, 몸짓, 눈빛..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전반적으로 내용이 조금 어렵다. 조금 더 쉽고, 간결하고, 유쾌하고, 명쾌한 예를 가지고 설명해 준다면 좋았겠다 싶다. 좀 아쉽다. 남녀 차별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차이를 가지고 설명하다보니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어렵다 ㅜㅜ 유머도 많이 넣었다고 했는데ㅜㅜ 어디있는지...조금 더 가볍게 설명해줬으면 ...자꾸 아쉬운 소리만 나온다... 전반적을 아쉽다 ㅜㅜ남녀의 사고방식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서 저자는 전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했다. 두뇌의 작용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종합하고 , 진화생물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심리학자들의 의견을 분석하고, 사회변화를 연구하고, 세계 각국의 관련자들을 인터뷰했다. 그 결과, 쇼킹하면서도, 흥미롭고, 또 때때로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