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랜턴의 컬러가 늘어갈수록 읽는 순서가 헷갈려서 신간을 구매할 때마다 매번 책장을 확인했어야 했다. 번호를 붙이면 좋을 텐데 소제목으로 구분하려니 정신이 없다. 블랙키스트 나이트 역시 순서를 따로 검색해서 봐야 할 정도로 복잡하다. 마블은 리딩 가이드라도 있는데 DC는 그나마도 없는데다 제목까지 비슷비슷해서 애를 먹는다.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질 줄 알았더니 그린랜턴 주요 캐릭터들의 뒷 이야기를 담아서 꼭 읽지 않아도 상관 없는 내용이다.가장 어두운 밤이 도래하다오아의 서에 적힌 예언 그대로 가장 어두운 밤이 도래하고, 블랙 랜턴 군단은 DC 유니버스 전체를 종말로 몰고 간다. 예언된 운명을 거스를 열쇠를 쥔 인물은 그린 랜턴 할 조던, 그리고 빨강(분노), 주황(탐욕), 노랑(공포), 초록(의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