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젠더의식이 한 여자아이나 남자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조심해야 하는지 이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느꼈다.여자아이라고 얌전하고 애교를 부려야한다거나 남자아이라고 해서 화가나거나 아플때 울면 안된다는 것 모두 편견이자 폭력이다.여자 아이는 원래 그래 남자 아이는 원래 그래.모두 우리가 고쳐야 할 문제이다.여자와 남자의 특성에 있어서도 많은 편견들이 존재한다. 수학만 보더라도 전세계에서 성평등에 가장 가까운 북유럽국가들에서 여학생 남학생 수학성적차는 거의 없다.우리나라 역시 편견을 뒤엎는 일이 발생하는 중.우리가 해야할 것은 여자아이는 원래 그래 남자아이는 원래 그래가 아니라 그들의 성장을그저 묵묵히 바라보고 응원해야 하는 것이다.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마찬가지다. 상대를 본인과 사회의 틀 안에 가두려 해서는 안된다.우리는 나 자신조차 스스로 가두고 있다.
수많은 심리학·뇌과학 대중서들은 남녀의 뇌가 다르게 태어났다는 생물학적 근거를 들며 자신의 이론을 주장한다. 남성과 여성의 뇌가 태생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하는 이론들을 도마 위에 올려놓는다. 출간 당시 미국과 영국, 호주 등지에서 화제가 된 이 책은 루안 브리젠딘, 사이먼 배런코언, 마이클 거리안 등의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남녀 뇌의 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감정적이고 문학을 잘 이해하는 여성, 이성적이고 수학을 잘 푸는 남성과 같은 고정적으로 배선된 남녀의 뇌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21세기 과학이 만들어 낸 새로운 신경 성차별 혹은 뇌 성차별이라고 부르는 뉴로섹시즘neurosexism 일 뿐이다. 언제든지 유연하고 새롭게 바뀔 수 있는 차이일 뿐이다.
책 읽기에 앞서
Ⅰ부 절반만 바뀐 세계
절반만 바뀐 마음
1 우리는 생각한다, 고로 당신이 존재한다
2 아내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을 때,
왜 종이봉투를 머리에 뒤집어 써야 하는가?
3 하이힐을 신고 거꾸로 춤추기
4 난 여기에 어울리지 않아
5 유리로 된 일터
6 XX 배제, XX 배제 X
7 성 평등은 집에서 시작된다
8 성 평등 2.0?
Ⅱ부 뉴로섹시즘
9 모든 것은 태아기에 결정된다
10 ‘자궁의 어둠’ 속에서
11 여자아이, 아니면 원숭이 속에 있는 남자아이의 뇌
12 성과 미성숙한 추측
13 어쨌거나, 이게 대체 무슨 뜻이야?
14 뇌 사기극
15 신경 과학의 고혹적인 매력
16 고정적으로 배선된 것을 풀다
III부 젠더 리사이클링
17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다
18 마음이 절반만 바뀐 부모
19 분홍과 파랑 사이
20 평등한 성 교육
21 스스로 사회화하는 아이
에필로그 : 그리고 스트레치!
작가의 말
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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