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박경철은 한 때 어마어마한 인기와 영향력을 가졌다. 지금도 그 영향력이 줄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활동을 하지 않으니 다소 소강이라 해야겠다. 병원 원장으로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뿐만 아니라 차가운 이성으로 투자를 논하는 자세까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주식 강의도 했고 청년 콘서트 로 많은 청춘과 사람들에게 올바른 문화와 나아갈 바를 제시했다. 아쉽게도 함께 콘서트를 했던 안철수의 정치 입문과 함께 잠행 중인 듯하다.<문명의 배꼽, 그리스> 책이 마지막이었다. 이 책을 원래 시리즈로 내려고 했던 듯한데 그런 이유로 멈춘 듯해서 아쉽긴했다. 모든 걸 잊고 그런 쪽 책 쓰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상황상 포기한 듯하다. 각설하고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한국에서는 무척이나 드문 투자철학서적이다. 한국에서 투자 철학을 갖고 있는 책이 드물다. 거의 대부분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류다. 근본적으로 투자란 무엇이고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된 경우가 많다.혹시나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본인 자체가 깊은 생각을 통한 철학이 없으니 얕은 수준에 머물뿐이다. 철학이 있다고 투자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투자가 어렵고 힘들다. 그럼에도 투자 철학이 있다는 것은 자신만의 원칙을 갖고 투자한다는 뜻이다. 단기간을 볼 때 몰라도 길게 볼 때 철학이 있는 사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이러한 고민없이 투자를 하는 것과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생각한 사람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책 제목처럼 부자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투자다. 기본적으로 이런 것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책을 쓴 사람의 상황도 봐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재테크를 굳이 해야 할 필요는 없는 입장이었다. 자신의 본업을 잘 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입장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투자를 시작하는 것과 바라보는 입장은 다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이러다보니 이 책에 나온 투자 관점은 다소 보수적이 될 수밖에 없다. 그게 맞기도 하고.일반인 관점에서 그런 점은 불충분하다. 내 생각에 책에서는 투자를 위해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금리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과거에 고금리 상황에서는 가능했다. 복리가 최고의 수익률이라고 하지만 그런 상품은 기본적으로 없으니 본인 스스로 해야 복리로 굴려야 한다. 지금은 초저금리기에 스스로 복리로 해도 불가능하다. 나같은 사람에게는 다소 무모하더라도 몰빵투자를 해야 한다. 그로 인해 설혹 손해가 난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얻는 시행착오로 성장하는 수밖에 없다.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을 때 이 책에서 말하는 투자방법과 관점은 전적으로 옳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 부분에 격하게 동의하고 공감하며 읽었다. 부자 경제학이라는 관점에서 철저하게 올바르다. 내가 현재 부자가 아니라는 점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책에서는 부자가 차라리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해야 하고 없는 사람이 철저하게 원금보장을 위해 금리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돈이 없으니 그만큼 원금을 지켜야 한다는 당위성을 거부하거나 틀렸다고 말하긴 힘들다.책이 나온지 10년이 넘어도 철학만큼은 확실하고 올바르다. 단 내용을 설명하는데 어렵게 했다. 이런 말을 쓰면 욕할 수 있어도 내가 쓴 <후천적부자>나 이 책이나 관점과 철학은 거의 비슷하다. 내용을 전달하는데 쉽게 했느냐 여부가 다를뿐이다. 철학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예측은 다르다. 나온지 10년이 되었기에 저자가 했던 예측은 어느 정도 검증을 할 수 있다. 그 답이 현재 나왔기 때문이다. 예측은 5년을 놓고 보면 맞았고, 10년을 놓고 보면 틀렸다. 책이 나왔을 때는 맞았지만 이제는 틀렸다.완벽히 틀렸다기 보다는 틀린 부분이 더 많다고 표현이 옳다. 예측은 틀릴 수 있다. 예측은 틀리라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예측을 무슨 관점과 어떤 논리로 했느냐가 중요하다. 예측이 아닌 그 과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논리로 그런 예측이 나왔는지 알아야 나도 그런 논리로 예측을 할 수 있다. 논리는 비슷한데 결과가 달리 나올 수도 있다. 그게 바로 투자의 어려움이다. 투자를 하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투자를 하지 않는다. 같은 보고서와 현상을 보고도 말이다.이 책에서 인구 감소 등을 통해 부동산 하락을 예측했다. 5년이라는 시간을 놓고보면 그 예측대로 진행되었고 10년을 놓고보면 현재 다시 가격 상승을 했다. 심지어 고령층이 예상과 달리 부동산 취득을 더 많이 했다. 이론과 논리는 맞았고 심리는 몰랐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논리를 계속 반복해서 되풀이하며 더 성장하고 다음에는 좀 더 정교하면 된다. 어차피 예측이 아닌 대응이라고 하지 않나. 예측은 하되 그걸 전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 언제든지 도망갈 구멍도 만들어야 한다.책 전체를 놓고 볼 때 전반부는 철학이고 후반부는 예측이다. 철학 부분에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 줄을 쳤다. 예전에 읽었을 때 전부 이해했는지 여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거의 대다수 무슨 말인지 최소한 알았다. 용어가 어려운 것도 없었고 흥미롭게 읽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책 이후로 한국인이 쓴 이만큼의 투자철학 책은 없었던 듯하다. 한국은 여전히 제대로 된 투자가 정착되지 않았다는 뜻도 되는 듯하다. 철학의 여부가 투기냐, 투자냐를 구분하지 않을까한다.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살짝 현학적으로 썼다.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투자에 대한 철학을 배우다.함께 읽을 책주식투자란 무엇인가 - 정말, 무엇일까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박경철 지음 리더스북 2008.10.01 평점 진정으로 주식 투자란 무엇일까? ...blog.naver.com
2006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개정판이다. 투자에 대한 얕은 수를 버리고 경제와 금융을 읽는 입체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경제구조와 현상, 금리철학과 지식부터 종잣돈 모으는 법, 부동산ㆍ증권 투자전략까지,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재테크의 ‘기본과 정석’을 배울 수 있다. 전반부에는 어떤 현상에도 상관없이 지키고 알아야 할 기본 원리를, 후반부에는 사회구조적인 바탕 위에서 장기적으로 어떤 시장이 열릴 것인지에 대한 장기전망을 담았다.
외과의사인 동시에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투자서인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재테크의 목표로 삼고 있는 ‘10억 만들기’가 우리에게 재테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심어주고 있음을 지적하며, 재테크 전략보다 경제 현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부자란 금리를 기준으로 경제 현상을 바라보는 사람 이라며, 책 속에서 일반 투자자가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부자들의 경제 법칙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을 다시 내며
시작하는 글
제1부 부자의 철학, 부자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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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자의 기준은 무엇인가
부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 재테크의 세 가지 기준.
2. 부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부가가치 이해하기 | 금융지식에 따라 부가가치가 분배된다 | 금리지식이 부자를 만든다
3. 부자들은 어떻게 투자하는가
부자의 논리, 빈자의 논리 1 : 세상을 곁눈질하는 욕심 | 부자의 논리, 빈자의 논리 2 :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평상심 | 부자의 논리, 빈자의 논리 3 : 하락에 익숙한 사고 | 부자와 반대로 행동하고 판단하라 | 부자들의 행동양식
제2부 부자경제학의 기본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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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자의 두 축, 금리와 인플레이션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 : 금리와 투자 결정 | 자산가치를 위협하는 인플레이션 | 결국엔 본전, 가만히 있을걸 | 이자율 투자는 지지 않는 싸움? | 인플레는 복리로, 금리는 단리로 움직인다 | 이자율의 움직임 | 채권은 금리와 경기를 예측해서 사고파는 상품 | 채권시장이 주는 교훈
5. 당신은 투자자인가, 투기자인가
투자는 건강하고, 투기는 탐욕스러운 것? | 금리 철학이 투자자와 투기자를 가른다
6. ‘싸다’와 ‘비싸다’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투자의 기본 원리, 시세 | 가격에는 심리적 불균형이 반영된다 | 시세를 평가하는 두 가지 기준
7. 이기는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가격 논리
투자 결정의 핵심, 적정가치의 판단 | 평균값은 어떻게 변하는가 | 시세의 변화에 반응하는 심리 |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의 특성
8.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
인플레와 자산의 균형점이 다른 주식과 부동산 | 보이지 않는 가치까지 파악하라 | 모든 자산의 가격은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른다 | 미술품 가격은 인플레율과 비슷한 패턴을 그린다
9. 장기투자는 무조건 이기는 게임인가
장기투자의 최우선순위는 금리투자 | 벤치마크 투자수단, 금리 |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낼 자신이 있는가 | 경제의 커지는 파이와 동행하는 장기투자
10. 단기투자가 실패하는 이유
거래비용의 악몽 | 초심자의 행운이 불운으로 다가올 수 있다 | 장기투자는 계획되고 통제되어야 한다
11. 이제는 수익률 싸움이다
10억 원을 모으려면 얼마나 걸릴까 | 왜 수익률이 중요한가 | 한 달에 몇 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리십니까 | 성장정체기의 투자란 양이 아니라 비율 | 수익률 게임에 동참하게 될 국가 | 수익률 게임이 가져올 단기적 기회
12. 투자를 위한 종잣돈 만들기
종잣돈 만들기의 필요성 | 투자의 준비단계, 종잣돈 마련 | 종잣돈 마련 어떻게 할 것인가 | 종잣돈을 모으려면 은행을 버리지 마라 | 수익률은 낮지만 자산가치를 지켜주는 은행 상품 | 리스크를 감안한 은행 상품들 | 종잣돈 마련을 위한 상품들의 리스크 차이
제3부 투자를 위한 부자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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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부동산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인구구조와 자산가치 | 베이비부머의 경제력과 구매력, 얼마나 갈까 | 부동산투자 전망 | 수도권의 시장 논리 |수도권의 미래 : 앞으로의 개발 가능성 | 수도권 부동산 매입전략 |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화 요소 | 아파트 값 언제까지 치솟을까
14. 변화하는 주식시장,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자산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386세대 |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 무시못할 개미들의 자금 | 미국 증시 10배 상승의 근본적 배경 | 인플레 없는 저금리 기조 | 증시 상승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 | 폭발적인 성장세 속 거품 | 뭉칫돈이 공격적으로 증시에 유입될 신호
15. 급등하는 실물자산,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유동성으로 본 자산 가격의 급등 현상 | 증시, 금리, 부동산, 그리고 금값의 동행 | 개인투자자의 실물투자전략
16. 재테크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버려라
장기투자 상품의 함정 | 부자가 아닌 사람이 감당해야 할 리스크 | 재테크에 대한 오해
17. 포트폴리오,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수익성 추구를 위한 포트폴리오 | 해외 부동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인가 | 해외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인가
18. 새로운 기회 처녀상품을 주목하라
사업은 수익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 새로운 상품에 주목하라 | 자산시장의 새로운 움직임에 주목하라 | 정보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Visual Thinking으로 하는 생각 정리 기술
Visual Thinking으로 하는 생각 정리 기술손으로 그림을 그리면 글로 쓰는것보다는 더 잘 기억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늘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을 보고나니 어떻게 해야 그림을 그려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런지가 눈에 보이네요.아직은 곰손이지만 부지런히 그려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천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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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의 작품은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반전이 돋보이는 수작??????이 책은 우리에게 유명한 뿐만 아니라 을 읽을 수 있다.●크리스마스 선물:제임스 딜링햄 영 부부는 가난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서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주기 위해 자신들이 가장 아끼는 것을 팔게 되는데······.과연 그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은???●완벽한 개심:은행털이범 지미 제임스 배런타인은 복역하고 나온 후 마음을 고쳐먹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위해 앨모어 지방으로 간다.그곳에서 구두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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